가성비로 강추, 갤럭시 A31 휴대폰을 자급제로 하다

얼마 전 제 아드님 휴대폰 액정이 깨지는 바람에 새 폰을 장만해야 했습니다. 늘 해오던 대로 몇몇 대리점을 둘러보았는데, 가성비가 좋다며 갤럭시 A31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요금제 약정이 걸려있어 현재 요금제를 포기하면서 손해를 감수할 지를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러던 차에 '자급제'로 할 수 있단 정보를 얻고 자급제로 아드님 휴대폰을 새로 했습니다.

휴대폰 자급제란

(대리점에서 제시하는 통신사 약정 없이) 공기계 휴대폰을 별도로 구매하여 원래 휴대폰에서 유심만 빼서 끼워 사용하거나, 신규일 경우 이동통신사를 선택하여 연결 후 휴대폰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제 아들의 경우는 자급제 휴대폰을 사용하면 현재 쓰고 있는 요금제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대리점에서 약정을 맺는 것보다 조금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자급제(공기계) 휴대폰을 인터넷으로 잘 찾아보면 출고가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갤럭시 A31 현재 출고가는 374,000원입니다. 저는 최저가 인터넷 서칭으로서 10% 할인 된 336,600원에 구매했습니다. 배송료도 무료였구요.

 

갤럭시 A31

 우리나라는 유난히 플래그십(브랜드 최고급 제품) 스마트폰을 좋아합니다. 갤럭시 S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대박'을 쳤는데 요즘에야 사람들이 약아져서 '과한 최신 기능이 과연 필요한가?' 하는 깨달음이 얻었습니다. 보급형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A 시리즈에도 눈길이 가게 되었습니다. 과한 최신 기능을 빼더라도 충분히 쓸 만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갤럭시 A31은 30만 원 대 휴대폰이라고 하기에 꽤 쓸만한 기능들이 많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1. 쿼드 카메라

카메라가 4개입니다. 뎁스, 메인, 초광각, 접사 카메라로 후면에 다 붙어 있습니다. 4,800만 화소로 넓게 찍을 수 있네요. 그전까지 화소가 많이 아쉬웠는데 이제 더 깨끗하고 밝게 찍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초광각 카메라로 광각 80도에서 40도 정도가 더 확대되었습니다. 가로보기로 더 넓게 풍경을 담을 수 있겠네요.

 

플래그쉽 카메라로 과한 화소가 딱히 필요 없을 듯합니다.

 

2. 배터리 용량 5,000mAh

배터리 용량이 확 늘어났습니다. 이건 정말 맘에 듭니다. 최초 사용 시는 배터리 용량이 빨리 닳지 않아 괜찮은데 좀 쓰다 보면 언제 썼는지 뚝뚝 떨어지는 게 보이잖아요. 5,000 정도면 1년 지나도 불안하지 않습니다.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니 든든합니다.

3. 삼성페이

삼성페이 기능은 써 본 사람만 압니다. 카드 안 들고 다녀도 되고 정말 편리합니다. 요즘은 삼성페이로 결제 안 되는 곳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대중 폰에 이 기능이 들어가서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말을 듣네요.

4. 기타

Octa-core프로세서, RAM 4GB, 내장 메모리 64GB로 넉넉합니다. SD카드 추가 장착은 기본이네요. 게임 부스터 기능도 있습니다. 사용자 게임 플레이 패턴을 AI가 스스로 학습해서 배터리 사용량, 성능, 온도 3가지를 균형 있게 관리해 준다고 합니다. 제 아드님 신났습니다. ㅎㅎ

이외에도 보안 등 실용적인 기능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s://www.samsung.com/sec/smartphones/galaxy-a31-a315n/SM-A315NZBAKOO/

 

색상은 세 가지 블루, 블랙, 화이트가 있습니다. 저희는 블랙으로 했고요. 

약정이 끝나 폰 바꾸려고 하셨던 분들! 가성비 끝판왕 갤럭시 A31 꼭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