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무선랜 카드(무선랜 수신기) 후기_결론은 비추!
- IT인터넷
- 2020. 10. 1.
이번 포스팅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무선랜 카드(무선랜 수신기라 명칭 되는)를 비추하는 후기입니다. 좋은 글이 아니지만 다이소 USB 무선랜 수신기를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 듯합니다.
* 이 제품의 평가는 저에게만 해당하는 경험일 수 있으니 선입견 없이 봐주시기 바랍니다.
제 업무용 컴퓨터(데스크 탑)를 집으로 가져오면서 무선으로 공유기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지 인터넷 검색을 했었습니다. 동네마다 있는 '다이소'에 단 5,000원짜리 USB 무선랜 수신기(무선랜 카드)가 있더라구요. "오예 이거다"란 생각으로 얼른 가서 구입했습니다.
블로그에 후기를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사진도 정성스레(?) 찍었습니다. 좀 이상했던 게 최근 CD를 잘 안 쓰는데 랜 수신기와 같이 동봉되어 있어서 '오래된 제품'인가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매뉴얼이 잘 되어 있길래, 잘 되겠지 하고 차근차근 따라했습니다. 드라이버 파일은 핸드폰으로 다운로드하여서 옮기는 등 귀찮은 작업을 거쳤습니다. 무선랜 USB 프로그램도 잘 생성하고 공유기 와이파이도 등록했습니다.
역시 가성비 다이소를 외치면서 인터넷을 켜봤더니 잘 나오더라구요. 인터넷 속도도 완전 만족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네 싶었습니다. 하지만 몇 분이 지나지 않아...
인터넷 연결이 끊겼습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무선이 잘 안 잡히나 싶어 컴퓨터 위치를 옮겨보니 또 잡히더라고요. 근데.. 잠시 후 또 끊겼습니다. 몇 번이 반복되니 '이거 무선 문제가 아닌 것 같네' 싶었습니다. 그래서 매뉴얼에서 설명한 대로 다시 드라이버를 설치했습니다.
이게 문제였습니다. 드라이버를 재설치하는데 생각치도 못 한 블루스크린이 떴습니다. '아씨 뭐야' 하며 컴퓨터가 재시작되었는데... 모니터에 아무것도 나타나질 않았습니다. '앗 큰일이다' 싶어 몇 번을 강제로 부팅했는데 여전히 먹통이었습니다.
무슨 메세지라도 떠야 뭘 해보겠는데 모니터에 아무것도 없으니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보자 싶어 10여분을 기다렸다가 다시 컴퓨터를 켰는데 자동 '오류 수정'을 하며 윈도가 실행되었습니다. 휴하며 다이소 무선랜 수신기 드라이버를 삭제시켰습니다.
인터넷 후기로는 다 좋은 말들만 있었는데 '블루스크린' 타격을 받으니 다시 켜볼 엄두도 못 내겠더라구요. 아무튼... 5천 원 날렸다 생각하고 좀 더 알아보고 제품을 구입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뽑기'를 못 한거고 다른 분들에게는 작동이 잘 될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다이소 무선랜 수신기 구입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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