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매매 사이트에서 내 차 팔기(엔카 vs K카)

안녕하세요. 오늘은 중고차 매매 사이트의 두 강자, 엔카와 K카에서 내차 팔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 차를 중고로 팔 때, 두 사이트에서 어떻게 하는 지를 확인해 볼게요. 행여 내 차를 진짜로 팔아야 할 때, 어느 사이트에 맡길지 판단해 볼 수 있겠네요.

K 카(K Car)

먼저 K카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K카는 총 4단계로 중고차 팔기가 진행됩니다. 상담→평가→결정→판매 순입니다. 

K카 상담원과 전화로 개략적인 안내를 받아본 후, 차량평가사가 고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방문을 하네요. 바쁜 사람들을 위해서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더군다나 차량진단, 견적을 위해서 어떤 수수료도 요구를 하지 않는다고 하니 믿음이 가네요.

 

차량평가사에 의해 산출된 견적으로 내 차 중고 가격이 적정한지 결정하면 됩니다. 최근 시세와 견주어 제시된 견적가가 적당한지 비교하면 되겠습니다. 만약 판매로 결정하면 K카 측에서 중고차 매매 대행을 안전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K카로 내차를 팔때 제일 이익은 차량평가사의 방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중고차 매매시장을 직접 찾아가서 여러 딜러 만나보고 가격 협상하고, 마음에 안 들면 또 다른 딜러 알아봐야 하는 등의 귀찮은 일이 싹 사라지겠네요.

K카에서는 내차를 팔 때 '더 비싸게' 파는 방법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량 평가사를 불러오지 않고 방문하여 계약을 하면 최종 견적가의 1%를 더 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내 차 최종 견적가가 1,000만 원이라면 내 차가 팔렸을 때 1% 더 해서 10만 원을 받게 되네요. 그리고 내 차의 기억을 남기는 '소중한 추억 엽서'작성시 10만 원을 추가로 더 준다고 합니다.

인터넷 상으로 내차팔기 간편 신청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로그인 없이 신청만 하면 전문상담원이 연락을 준다고 하네요. 신청 작성내용도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름, 차량번호, 주행거리 등만 적어주면 됩니다.

 

www.kcar.com/homeservice/service_sell_main.do

엔카(Encar)

다음으로 엔카입니다. 오래전부터 엔카는 중고차 시장에서 보증된 차를 팔기로 유명했습니다. 엔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내차 팔기 메뉴가 바로 보이는데요. 한번 들어가 볼게요

 

www.encar.com/index.do

엔카 - 대한민국 No.1 중고차 플랫폼

내 차 팔기로 들어오면 비교견적과 셀프등록 메뉴가 보입니다. 엔카에서는 두 가지 방법으로 중고차 매매하게 할 수 있게 만들어 두었네요. 비교견적은 입찰경쟁을 통해 최고가로 내 차를 팔 수 있게 하는 것이고 셀프등록은 개인 간 직거래를 맺어주는 서비스입니다.

 

비교견적은 견적서만 작성하면 입찰경쟁이 자동으로 됩니다. 대신 작성 내용은 차량정보, 옵션, 사진까지 등록을 해야 합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해 보면 어려운 작업이 아닙니다. 차량 사진도 앞면, 뒷면, 계기판 단 3장만 올려주면 됩니다.

입찰경쟁이기 때문에 잘하면 하루 만에 내차를 팔 수도 있는 편리한 시스템입니다.

 

 

다음으로 셀프등록을 보겠습니다. 셀프등록으로 중고차 매매가 이루어 지면 딜러 판매 수수료가 빠지기 때문에 평균 200만 높은 가격으로 내차를 팔 수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엔카는 하루 평균 방문자 50만명이라 하니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 판매시 유리할 것 같습니다.

엔카 홈페이지에서 셀프등록으로 내 차를 판매한 100% 리얼 후기도 있습니다. 실제 거래가 이뤄졌다고 하니 믿음직하네요.

단, 엔카에 등록하여 차량을 판매하는 경우는 이용요금이 발생합니다. 승용차 24,000원, 화물차는 30,000원입니다. 딜러 수수료에 비하면 큰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결론

이상 중고차 매매 사이트 K카와 엔카에서 내차 팔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각 사이트마다 장점이 달라 한 곳을 고르기는 어렵지만 개인 사정에 비추어 본다면, 회사 생활 등으로 바쁘고 차량 가격을 전문가가 봐주었으면 하는 사람은 K카에서, 직접 팔아보겠다는 사람은 엔카를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