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안경 다녀온 후기
- 이것 저것(Etc)
- 2020. 10. 30.
얼마 전부터 아들 녀석이 동그란 안경테를 하고 싶었는지 '안경, 안경, 동그란 안경' 거리길래 안경점에 다녀왔습니다. 늘 가던 동네 안경점이 있었는데 아내분께서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가보자 하여 몇 번 검색을 한 후에 '다비치 안경점'이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다비치 안경점은 동네 안경점과 좀 다르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 본 포스팅은 다비치 안경체인과 아무 연관 없는 소비자 입장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제 아내가 다비치 안경으로 가자고 한 첫번째 이유는 '안경을 마음대로 써 볼 수 있거든'이였습니다. 사실 동네 안경점에 안경을 맞추러 가면 사장님이 추천해 주시는 안경으로 맞추게 되더라고요. 유리 테이블 안에 있는 안경테를 몇 번이나 이것저것 꺼내 달라고 하기도 미안하고요.
하지만 다비치 안경점에서는 안경테를 고르는데 아무런 눈치를 볼 필요가 없었습니다. 들어갔을 때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라는 응대 외에는 안경사님들이 저희 근처도 안 오셨습니다. 그래서 마음껏(?) 이 안경, 저 안경 써 보면서 마음에 드는 걸 고를 수 있었습니다.
다비치 안경점이 동네 안경점과 또 다른 점은 '안경 정찰제'를 적용하고 있는건데요. 정찰제가 좋은 이유는 직원과의 밀당(?)을 하지 않아도 되는 거죠. 동네 안경점에서는 '원래 몇 십만 원 하는 안경인데 특별히 반 값만 받겠습니다'며 생색을 내기도 하고, 소비자는 조금이라도 더 깎으려고 안감힘을 쓰기도 합니다.
이번에도 동네 안경점에 갔다면 사장님 생색에...그리고 더 깎아 달라고 해야 하나 어째야 하나 고민했을 텐데, 여기서는 정해진 가격으로 맘 편히 안경을 고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 안경테의 가격은 홀수로 1, 3, 5, 7, 9만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안경테를 고르고 나서 안경 알을 고르는 데는 안경사님이 오셔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압축 두께, 자외선 차단, 블루 라이팅 방지 등 최신(?) 안경알의 기술을 알기 쉽게 말씀해 주셨고, 고르기만 하시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강요는 없었습니다. 아이가 하는 거라 더 좋은 안경을 해주고 싶어서 기능 몇 개를 추가했습니다.
안경테와 알을 고르고 나니 20분 내에 만들어 주신다고 '저기서 차 한잔 하시면서 기다려 주세요' 라고 하셨습니다. 안경 전시 테이블 바로 옆에 다온이라는 카페가 있네요. 커피, 음료수, 아이스크림까지 ㅎㅎ 맛있게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니 금세 20분이 지나갔습니다.
다비치 안경에서 멤버쉽 카드도 발급받았습니다. 혜택은 구매 가격의 10%가 포인트로 쌓이는 건데요, 200여 개가 넘는 다비치 매장 어디서나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멤버십이 있으면 카페에서 커피도 하루 한 잔 먹을 수 있네요. ㅎㅎ 시간 날 때 가야겠습니다.
이상 다비치 안경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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