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버거 창업 알아보기
- 지식(knowledge)/경제
- 2020. 11. 3.
Why pay more? It's good engough
패스트푸드 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노브랜드버거의 카피입니다. 매머드급이 즐비한 버거 업계에서 '충분히 좋은데, 왜 더 내야 하니?'라고 당돌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뭐가 이렇게 자신만만할까요? 노브랜드 버거는 지난해 런칭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48개 매장을 열었는데 한 달에 4개 이상이 생긴 꼴입니다.
프랜차이즈 버거 창업을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이 포스팅으로 노브랜드 버거 카피처럼 '충분히 좋은지'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 버거가격입니다. 그릴드 불고기가 1,900원 밖에 안 하네요. 세트로는 3,900원이고요. 업그레이드 버거는 천 원 정도씩 올라갑니다. 이 가격이면 버거 공룡인 맥도날드, 롯데리아와 맞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맥올데이, 착한점심 등과 비교하면 100원, 200원 정도 쌉니다. 물론 노브랜드 측에서 이걸 노렸다고 볼 수 있죠.
- 스페셜 메뉴로는 상하이핑거포크, 피자 바게트 등이 있네요. 샐러드도 2종이 보입니다. 사이드는 치킨 너겟, 어니언, 감자튀김이 있으며 음료수는 다른 버거와 마찬가지로 탄산, 에이드, 커피가 있습니다. 메뉴로 보았을 때는 무난해 보네요. 이 것들도 버거 가격과 마찬가지로 몇 백 원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는 듯합니다.
- 매장 외관은 노브랜드 컨셉에 맞게 노란색, 검정, 흰색으로 심플한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근처 노브랜드 버거 매장이 생겼을 때 멀리서 인식이 가능했습니다. '노브랜드네'라며 가까이 가서 버거 매장이네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밤에도 노란 조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잘 살려냈습니다. 이미지 인식에는 맥도날드급과 거의 동등한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매장이 확대되는 속도를 보나 몇 가지 살피지 않았지만 가성비, 인식성 측면으로 창업하기에 '충분히 좋은' 대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따라 가면 노브랜드버거 가맹 창업의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www.shinsegaefood.com/nobrandburger/franchise/nbbFranchise.sf
- 가맹점 개설 절차는 기타 브랜드와 거의 동일한 것 같습니다. 순서로 [상담→심의→오픈]입니다. 대형 그룹의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철저한 상권과 입지 분석을 통해 조금은 조심스럽게 진행될 듯합니다.
- 신세계 그룹에 속하는 유리한 점은 안전한 식품과 신선한 식재료 유통에 있습니다. HACCP 인증 공장과 Cold Chain물류 시스템으로 믿을 만합니다. 또한 그룹 자체가 가맹 경영주와의 동반 수익에 가치를 두고 있어 투자비와 운영비용에서 최적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 최초 가맹금 2,300만 원과 개설비 15,425만 원(25평 기준)/ 18,450만 원(40평 기준) 합쳐 17,700만 원(1억 8천만 원) / 20,750만 원(2억 8백만 원) 정도입니다. 부가세 별도에 냉난방, 화장실, 전기, 외부공사도 별도입니다.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커피 프랜차이즈와 비교하면 적정한 금액이라 생각되네요.
- 노브랜드 버거의 점포 선정 방식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건물을 가지고 있거나 임차인이거나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경우입니다. 모든 경우 가맹은 가능하며 점포 추천까지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상 버거 업계의 새 바람, 노브랜드버거 창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충분히 좋은' 점이 많은 브랜드라 생각됩니다. 창업 시 꼭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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