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채취방법

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순위를 매기면 감염자가 세계 2위입니다. 웃거나 비꼬는 말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진단 능력'을 보유했기에 오히려 자랑스럽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의료진들이 밤잠 설치며 헌신한 덕분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를 어떻게 채취하는지 궁금해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그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몸의 '기도(airway)'를 알아야 합니다. 기도는 "폐로 출입하는 공기의 통로"라는 말입니다. 비강(코 안), 인두(입 뒤), 후두(기관과 연결) 기관(공기통로), 기관지(통로 가지) 등으로 이루어 지는데 비강, 인두, 후두는 위에 있어서 상기도라고 하고 기관, 기관지는 아래에 있어 하기도라고 합니다.

출처 : 아산병원

■ 채취 방법

바이러스가 묻어있는 검체를 모으는데 상기도, 하기도에서 채취합니다. 상기도는 구인두와 비인두 채취로 나뉩니다. 채취도구는 면봉(Flocked swab)입니다.

 

(상기도) 구인두 채취

면봉(Flocked swab)을 입안으로 넣어 구인두 부분에서 여러 번 문질러 채취합니다.

 

(상기도) 비인두 채취

유연한 면봉을 콧구멍 길이까지 입천장과 평행하게 삽입합니다. 저항감이 느껴질 때까지 삽입해서 부드럽게 문지르고 여러 번 돌려(적어도 4~5회) 채취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 본부

 

 

하기도 채취

멸균용기에 침이 섞이지 않도록 기침을 유도하여 가래를 채취합니다.

출처 : 대한의사 협회

 

출처 : 이데일리, 일요신문 

 

 

채취된 검체를 검사하는 방법은 RT(Real-time 실시간)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효소연쇄반응)검사법이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특정 표적의 유전(DNA) 물질을 증폭하는 방법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를 원래 개수보다 수백만 배로 증가시켜서 검체에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진단시약(Allplex 2019-nCoV Assay, 씨젠)

 

 

이상 코로나 바이러스 채취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나저나 이 사태가 하루 빨리 진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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