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Virus) 백신(Vaccine) 개발이 어려운 이유

온 나라를 헤집고 있는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세균(Bacteria)보다 훨씬 작고 생긴 구조와 증식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치료제(Vaccine)를 만들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이러스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 치료제(백신)의 개발이 왜 어려운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바이러스는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대개 30~300nm(나노미터 ; 1/1,000,000,000m ; 십억분의 1)의 크기입니다. 세균도 1~5㎛(마이크로미터 ; 1/1,000,000m ; 백만분의 1) 정도로 작지만 20배 더 작은 바이러스는 찾아내는 데 어려움이 더 있었을 겁니다. 뭐라도 확인이 되어야 방어를 할 텐데 보이지 않는 '적'에게 당하는 꼴이었습니다. 티끌이라고 하기에도 작은 크기가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그 첫 번째 이유입니다.

 

세균과 바이러스 크기 비교(30배)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는 크기가 100nm라고 합니다. 코로나의 뜻과 크기에 대한 제 블로그 포스팅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Corona)의 뜻 / 코로나바이러스-19(COVID-19) 크기

코로나(Corona) 뜻 '코로나(Corona)'는 라틴어로 '왕관'이라는 뜻입니다. 왕관은 옛 왕들이 머리에 썼던 관인데, 왕의 존엄과 고귀함을 상징합니다. 그래서인지 형태를 보면 아래쪽은 넓은데 위는 좁아지면서 하늘..

wizradkk.tistory.com

 

백신 개발이 어려운 또다른 이유는 바이러스는 세포에 기생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로로 사람의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는 자기 스스로 증식(복제)하지 못하고 숙주(사람)의 세포로 들어가서 세포를 이용해서 자기를 증식시킵니다. 그다음 세포에서 나와 돌아다니면서 다른 세포들을 감염시킵니다. 이렇게 바이러스는 세포 안에 있기 때문에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바이러스만 잡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특히 RNA 바이러스는 분자구조가 DNA에 비해 불안정하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복제 증식시에 돌연변이가 자주 일어납니다.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병했던 '에볼라 바이러스'는 발병 첫 달에만 50차례 돌연변이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치료제를 개발해도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키면 그 치료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가장 어렵고 힘든 이유가 '돌연변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에볼라 바이러스, 출처 ; 나무위키

이상으로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이 힘든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렇게 힘든 일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치료제가 '임상실험'중이라고 합니다. 하루빨리 치료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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