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한국투자증권](이하 '한투')에서 미국 투자 계좌를 개설했었습니다. 한투에서 이벤트로 해외주식 1 주를 선물해 줬는데요. 바로 크레딧 스위스 하이일드 본드 펀드(CREDIT SUISSE HIGH YIELD BOND FUND)입니다. 비록 1주지만 3월 이후 4월부터 계속 배당금을 지급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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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주식 명도 긴 1개 주식이 들어왔습니다. 이벤트성 공짜 주식이라 '뭐 이런 이상한 걸 주나..' 싶었습니다. 잠깐 알아봤더니 특정 회사의 주식이 아니라 ETF라는 지수연동 펀드라는 진짜 이상한 주식이었습니다.(덕분에 지금은 ETF가 뭔지 알게 되었습니다만.. ^^)
하지만 이후의 주식 추세를 '어 이거 보통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입이 1.7달러인데 현재 2달러까지 약 18% 정도 올랐으니까요. 더군다나 코로나 이전을 보면 2.4달러보다 높았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어떤 주식의 주가가 오르면 더 사두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도 이 주식을 보면서 아쉽다 못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4월부터 매달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문제는 주식이 1개밖에 안되기 때문에 배당금도 얼마 안 된다는 건데요. 단 8센트(=2센트 x 4회)ㅎㅎ. 그런데 투자 대비 비율로 보면 엄청 큽니다. 2달러 1% 비율의 배당금이 매달 지급되었습니다. 만약 1000배인 2,000달러(한화 2,400,000원)를 투자했다면 지금까지 80달러(=20달러 x4회, 한화 96,000원) 벌었을 겁니다.
물론 세전 배당이라 15.4%를 뺀 다음 환전 수수료도 빼야 합니다. 그래도 약 8만 원 정도가 될 것 같네요. 한 달 단위로 보면 3.3% 수익이 생기는 셈이었습니다. 4개월치였으니 1년으로 환산을 위해 3을 곱하면 약 10% 수익이 되네요. 국내 10% 수익 주식은 보질 못 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 소개한 맥쿼리 주식은 연간 6% 배당수익인데 크레디트 스위스 이 주식은 완전 초고배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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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서! 이렇게 좋은 주식에 사람들이 너도 나도 투자를 하지 않냐 하는 건데요. 생각보다 인기가 많지 않습니다. 한투에서 공짜로 주는 것도 좀 이상하잖아요? 왜 일까 생각해 봤는데 주식명에 답이 있었습니다. '하이일드'(High yield)때문입니다.
하이일드 주식은 높은 수익(배당금)을 제공하지만 발행기업의 신용등급이 떨어지게되면 주식가치도 함께 폭락하게 됩니다. 즉 위험한 주식이라는 거죠. 1년간 주식 추세를 보면 코로나 영향이 크겠지만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행여나 모를 경제적 타격이 있다면 위와 비슷한 양상으로 폭락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이 주식에 왜 더 투자하지 못 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은 하이일드 위험성 때문이라고 안도를 하게 됩니다.
다시 위 그래프를 보면 6월이후 안정세를 되찾은 듯 보입니다. 2019년의 2.5달러 선이 오래동안 지속되었구요. 그렇다면 2달러 가격도 2019년과 같은 형태를 보일 걸로 생각됩니다. 만약 코로나 치료제가 나온다면 주식 반등의 기대도 할 수 있겠네요.
제 결론은 '무리한 투자없이 조금씩 매수하면서 매달 매달 배당금도 챙기는 기회를 엿봐야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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