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종목 선택 시 또 다른 인사이트
- 지식(knowledge)/경제
- 2020. 12. 14.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주식 종목 선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는 성공적인 주식투자가 되는 요인이 99%는 종목선택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주식을 선택할 때 정말 신중하게 하실 텐데요. 저도 기업의 재무상태, CEO 분석, 업황 예상 등 여러 가지를 예측해 봅니다. 그런데 남들이 안 보는 또 다른 한 가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 이 포스팅은 주식 종목을 선택하는 제 개인적인 방법입니다.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보는 것은 바로 그 기업 종사자가 받는 '연봉'입니다. 연봉은 단순히 회사 종사자에게 주는 월급의 뜻만 있지 않습니다. 사회적 '평가'에 가깝습니다. 마치 고액 연봉의 스포츠 스타와 같은 개념인데요. 연봉의 많고 적음에 따라 개인이 회사에 갖는 소속감과 기여도가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어떻게 소속감을 돈으로 따질 수가 있냐?'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이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 먼저 선택한 주식의 기업 연봉과 그 산업 분야의 평균 연봉을 비교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두산 퓨얼셀'을 대상으로 주가 전망을 했었습니다.(포스팅 이후 주가가 깜짝 놀란만큼 올랐습니다) 이 기업을 대상으로 연봉을 어떻게 확인했는지 소개드리겠습니다.
지난글
먼저 '잡코리아'에 연봉을 검색하는 웹페이지로 들어갑니다.
기업명에 '두산퓨얼셀'을 치고 검색하면 다음과 같이 전체 평균 연봉이 나옵니다. 오른쪽에 평균 연봉이 동종업계 평균보다 27%가 높다고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주식 선택 종목으로 '합격'입니다. 이제 재무상태, CEO 분석을 하면 됩니다.
여기서, 두산 퓨얼셀은 위의 검색대로 전기, 전자, 제어 분야는 아닙니다. 수소전지를 이용해서 '발전'(전기 생산)하는 에너지 분야에 속하는 기업입니다. 잡코리아 메인 페이지로 다시 가서 '분야별'을 선택하면 산업분야 평균연봉이 검색됩니다.
3번 화학, 에너지, 환경 분야입니다. 평균 연봉은 4,113만 원입니다. 제대로 된 분야 비교를 해보니 더욱더 합격이네요.
연봉 검색만으로 종목선택이 완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선택지에서 범위를 좁힐 수 있는 또 다른 인사이트는 되리라 생각됩니다.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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