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해보는 주가 전망_휴켐스

탄소 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회수해서 배출량과 회수량의 합산이 0(영)인 상태를 말합니다. 기업이 생산을 하면 이산화탄소는 무조건 발생하는데요. 그럼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어떻게 회수하는지가 궁금해집니다. 또 온실가스를 채집하는 기술에는 화학·물리 공학이 필요할 텐데, 관련이 없는 기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특정 주식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투자 권유가 아니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탄소배출권'이라는 무형의 권리를 사 오면 됩니다. 초과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탄소배출권으로 대체하여 정부에 제출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탄소배출권(온실가스 배출권)을 판매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휴켐스입니다.

 

 

휴켐스는 2002년 남해화학으로부터 분할되어 탄생했습니다. DNT, MNB, 질산 등 정밀화학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희질산 공장에 온실가스(N2O)를 저감 하는 시설을 설치해 탄소 배출권을 판매하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 3분기에는 탄소배출권을 판매하여 356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번 4분에는 배출권 판매량이 증가하여 영업이익도 70%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 탄소배출권의 가격도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휴켐스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이 국가 장기 비전으로 정식 채택되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휴켐스 주가는 점차 상향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휴켐스 주식을 매입한 일별 차트와 월별 차트입니다. 일별 차트에서는 15일 빨간 봉이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거시적 관점에서도 월별 차트를 보면 15,000 이하 저점에서 점차 상향하는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 탄소배출권 거래 제3기라고 합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가 제1기인데 기업이 탄소배출권을 무상으로 받았습니다. 제2기인 2018년부터 2020년은 배출권의 3%는 돈으로 구매해야 했습니다. 제3기에는 비중이 10%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휴켐스의 배출권 매출도 3%에서 10% 이상의 비율로 증대될 것 같습니다.

 

이상 휴켐스 주가전망이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