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위한 기업 성장 가능성 알아보기_feat 자산회전율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 '재무가 건전한 기업'을 알아보는 방법을 소개드렸습니다.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나누면 '유동비율'이 되는데 이 값이 1.0을 넘는지 아닌지로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판단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유동비율 못지않게 간단한 방법으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보는 법을 소개드리겠습니다.

지난 글

주식투자를 위한 간단한 기업 재무 건전성 알아보기

 

기업은 사회에 재화(제품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게 됩니다. 보통 돈으로 받게 되는데 기업이 일정기간 받은 돈(보상)의 합을 '매출액'이라고 합니다. 기업이 성장했다는 말은 '매출이 늘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과거 시점과 비교가 되어야 합니다.

 

"매출액이 작년보다 10% 늘었다"

 

매출액을 기업이 가진 자산(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형 혹은 무형의 재산)으로 나누어주면 '자산회전율'이 됩니다.

자산회전율은 자산 대비 매출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비율의 높고 낮음으로 자산을 활용하는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산회전율도 과거의 값과 비교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작년의 자산회전율이 0.8이었는데 올해는 0.9가 되었다면 이 기업은 자산을 작년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기업은 올해 약 12%(0.9/0.8=1.125) 성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투자하고 싶은 기업의 자산회전율을 찾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굳이 기업의 공시정보를 검색하거나 하지 않아도 됩니다. 네이버 '증권'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란에 기업명을 적어주겠습니다. 최근 자율주행과 모바일 카메라로 주가가 폭등한 '엠씨넥스'를 예를 들겠습니다.

 

주가 차트가 보이고 아래에 보이는 '종목분석'을 눌러줍니다.

 

바로 아래 메뉴에서 '투자지표' - '연간' - '활동성'을 차례대로 선택해주면 그래프와 표에서 총자산회전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엠씨넥스의 경우 자산 대비 매출이 어마하게 크네요. 매년 1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2019년은 2018년에 대비 엄청난 증가비율(1.79 → 2.92)입니다. 2020년 자산회전율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이상 자산회전율을 이용해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알아보는 방법을 소개드렸습니다. 자산회전율 개념을 잘 기억하셨다가 투자하고 싶은 기업이 있을 때 위의 방법처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