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단타의 무서움

평소 저는 장기(혹은 중기) 투자를 즐기며(?) 안전하게 내 자산을 불려 가고 있다고 자부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잠깐의 유혹에 빠져.. 손실을 보고 말았네요. 단타를 지양(지향 아님)해야겠단 의지의 표현으로다가 글을 남겨봅니다.

 

단타의 첫 거래는 '제주반도체'였습니다. 반도체 겨울이 끝났다는 기사와 함께 삼전, 하이닉스가 오르면서 제주반도체도 덩달아 막 올랐었습니다. 얼마 안 되는 예수금으로 샀다가 5분 만에 팔았습니다. 세전(수수료 전) 1만 3천 원! 5분 만에 만원을 넘게 벌다니!!! 단타가 적성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단타 '아이오케이' 이것도 4천원 수익! '단타 이거 해볼 만하네' 싶었습니다.

다음 'CS' 꼴랑 800원! 여기서 멈췄었야 했습니다...

 

 

아...원망의 카스, 그래프가 올라가길래 냅다 질렀습니다... 그런데

계속 빠지길래 몇 주를 더 사서 물 탔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빠지고.. 돈이 없어서 수익나고 있던 다른 주식을 팔기까지 합니다.

카스는 계속 내려가기만 합니다. 오르겠지, 오르겠지... 한데 계속 빠지기만 했습니다. 물타기를 계속 해댔고,,

결국 내 욕망의 끝은 처참했습니다.

단타! 할 게 못 됩니다. 뭐 얼마나 벌어보겠다고.. 반성하며 이 종목 진성 주주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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